기숙학원 분석

강남하이퍼기숙학원 본관 : 광양제철고 조O현 학생 평가서 분석

기숙학원바로알기 2023. 2. 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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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는 1건 밖에 없지만 그래도 포스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남하이퍼기숙학원 의대관 포스팅에서 솔직히 평가가 별로였습니다.

 

강사진 외에는 딱히 내세울게 없는 느낌이었죠.

 

본관도 시스템은 동일한데 어떤 평가가 나왔는지 궁금해 집니다.

 

제가 쓴 글을 휴대폰으로 보다 보니까 글자가 좀 작아서 보기 힘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문장마다 띄어쓰기를 하는게 보기 편할 것 같아서 폰트를 좀 바꿔보았습니다.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수학이 1등급인 걸 보면 기본적으로 공부를 좀 했던 친구입니다.

 

당연히 학종 6개 카드를 모두 사용했고, 노력 대비 좋은 입시 결과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맞나?'하는 생각,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떳떳하지 않다는 이유로 재수를 합니다.

 

저는 이게 맞는 것 같은데....학생은 아니었나 봅니다.

 

'노력한다, 노력에 상응하는 결과를 얻는다.' 이 2가지를 이야기 하는 것인데, 저도 예전 같았으면 재수를 추천했겠지만 솔직히 결과가 좋았다면 대학을 가는게 맞지 않나 생각해요.

 

결과론적으로 재수를 하고 대학에 갔다고 해서 더 열심히 하는 건 아니더라고요.

 

여러분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대학 이후 할 거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증명은 그 이후에 해도 돼요. 사실....

 

아무튼 각설하고 입소 이유도 매우 깔끔합니다.

 

최대한 빨리 갈 수 있는 곳, 재수 결정 3일 뒤에 입소했습니다. 대단하죠...;;

 


 

결과가 조금 아쉽습니다.

 

수학이 3등급까지 오른 건 의미있다고 봅니다.

 

반면 국어가 이렇게까지 떨어져야 할 성적이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 번 살펴봅시다. 혹시라도 원인이 나와 있는지.

 

그 이전에 일단 강사평을 봐야겠죠.

 

1. 국어 이상직 : 8.5점

2. 국어 홍주현 : 9점

3. 영어 김혜선 : 7점

4. 수학 김혜영 : 10점

5. 수학 정해민 : 9.5점

6. 수학 하성엽 : 9.5점

7. 생명 김수진 : 9.5점

8. 지학 김희국 : 9.5점

 

영어과목은 학생이 안정적인 1등급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평가가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수학과 탐구쪽은 아주 훌륭합니다.

 

저도 보면서 점수가 너무 높은 거 아닌가 했는데 다시 봐도 이 점수를 줘야할 것 같아요.

 

제가 항상 하는 말 '메이저기숙은 강사 걱정 하는거 아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강남하이퍼기숙학원 본관은 '전과목 선택수업제'입니다.

 

시간표 구성 전에 학원 강사분들의 녹화 강의를 미리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걸 근거로 선택하게 되는 것이죠.

 

이 학생은 장점으로 '충분한 자습시간이 주어지는 것'을 들었습니다.

 

제가 설명을 보면서 느끼는게 정말 하이퍼는 그냥 독학이네요.

 

에듀셀파랑 차이가 없어요.(말 나온 김에 다음 번 포스팅은 에듀셀파로 하겠습니다.)

 

콘텐츠는 대표적으로 한 문항 THE, FIT, 위클리하이퍼 등으로 킬러와 준킬러 문항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모의고사지로 나누어 주는 것도 있고, 과목마다 몇 문항 이렇게 해서 주는 것도 있어요.

 

조금 아쉬운 건 계획표에 대해서 도움이 안 되었다고 했는데, 여기서 중요한 건 담임선생님이 어떻게 관리하느냐 입니다.

 

왜 작성을 해야 하는지 알려줘야 하고요,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서 어떤 방법을 써야 하는지 등을 설명해줘야 해요.

 

담당 선생님들은 한 반 학생들껄 다 보기 때문에 보면 대략적으로라도 유의미한지 무의미하게 한 것인지 티가 나거든요.

 

이거 메가스터디쪽에서는 상당히 관심을 갖고 지도합니다.

 

그래서 학생들도 다들 계획표만큼은 의외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하죠.

 


 

생활 관리쪽은 괜찮았다고 봅니다.

 

가장 중요한게 교칙 위반 시 학원 규정대로 처리하는 것.

 

문제 없이 잘 수행했고, 분위기도 좋았다고 했어요.

 

학습 관리에서 이야기 한 걸 보면 이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물론 학생은 공부는 혼자하는 거라고 생각하기에 상관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어렵긴 해요.

 

수업 달라, 수준 달라, 테스트를 봤다고 해서 피드백을 따로 해주는 시간은 없죠.

 

차라리 학과 선생님을 찾아서 질문했다고 하니 이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 친구가 잘 한게 시설 및 생활환경에서 항목 별로 정말 꼼꼼하게 브리핑해줬습니다.

 

내용이 워낙 많아서 이건 직접 평가서를 확신 해 보시는 걸로 대체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하나만 봅니다.

 

밥이 맛있나, 맛이 없나. 맛있답니다^^

 

아, 그리고 생활 시설 이용 간 불편한 점 없었고요.

 


 

마지막으로 재수생활 팁에 대해 이야기 해 볼건데요, 정말 중요한 이야기 하나를 해줬습니다.

 

'논술을 그냥 지원의 개념으로 본다면 하지 말고, 재능이 있으면 해라.'

 

논술을 해야 할 대상은 이과 기준 수학과 과탐 과목에서 충분히 좋은 점수가 나오는 학생들입니다.

 

고3 때 학종이나 교과전형 해보셨잖아요. 논술도 해봤을 수도 있고.

 

그냥 찔러보기는 아무 의미 없습니다.

 

'그래서 된 사람이 있데~' 확률은요? 10%라도 되나요?

 

대학 가기 싫으면 그래도 되는데, 제발 재수할 때는 그렇지 마세요.

 


 

인강 이야기 나오는데 강남하이퍼기숙학원 본관 강사가 잘 가르쳐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인강보다는 실강에서 다뤄주는 내용들이 훨씬 디테일합니다.

 

성적은 디테일에서 나오는 것이거든요.

 

인강 듣는 것 존중은 하겠는데, 의지하는 순간 바로 나락갑니다.

 

어디까지나 모르는 걸 확인하는 용도로만 사용하시기 바랄께요~

 

자 이 외에도 학생이 써 준 내용이 많습니다.

 

학원 분석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참 많이 썼어요....

 

물론 독학과 같은 시스템은 어쩔 수 없이 그런게 있긴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강남하이퍼기숙학원 본관에 대해서 분석해 보았는데요, 부정적 시각을 최대한 배제하려고 했고 중간 중간 몇 번 수정하기도 했습니다.

 

평가서에 나타난 건 그렇게까지 표현되어 있지 않은데 제가 괜히 화두를 던지는 것 같아서 말이죠.

 

강하쪽은 확실히 평가서를 더 받아봐야 알 것 같습니다.

 

물증이 부족한 상황에서 심증만으로 결론 내리면 안돼죠.

 

이게 입시결과를 제가 알고 있으니까 긍정적으로 볼 수가 없어요....

 

일단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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